비느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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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 Baez의 어메이징 그레이스주인장 낙서 2011. 3. 17. 09:43
노래가 좋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존 바에즈의 노래이다. 이 곡은 내가 어릴 적, 중학생이 되고 나 혼자 방을 쓰게 되었을 때 큰 전축의 레코드 판으로 들었던 곡이다. 아마 형이 사 놓았던 것 같다. 그 땐 모르고 들었고, 노래도 몰랐지만.. 그 당시 노래의 느낌은 너무 좋았다. 그리고 교회를 가게 된 후 그 곡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 레코드 판에 있던 존 바에즈의 노래들이 모두 그런 느낌이었다는 것을 생각나게 하였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놀라운 은혜, 식상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이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자리에 있었다면.. 과연 나는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되었을까? 마냥 긍정적으로 잘 되었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비겁자다. 보다 낮고 천한 모습을 생각해 보면, 얼마 어메이징 그레이스인지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