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지기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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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주인장 낙서 2011. 7. 26. 20:34
(작은 묵상)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사 위 지 기 자 사 여 위 열 기 자 용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知己)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기를 이뻐해주는 사람(悅己)을 위해 화장을 고친다 중국 전국시대 진(晉)나라 사람인 예양(豫讓)이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고 중용했던 지백(智伯)을 위해 조양자(趙襄子)에게 복수를 결심하면서 한 말이다. 무릇 선비된 자는 자기를 알아준 이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기꺼이 바칠 수 있다는 얘기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이 말은 사람들에게 지기(知己)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위 사진은 글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중국 CCTV 에서 방영한 삼국지.) 삼국지의 마지막 즈음에 서주에서 유비가 패하고 난 후, 유비의 가족들을 보호하고 있던 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