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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령 개미가 아토피를 돕는다?
    꺼리들/건강 이야기 2007. 9. 1. 16:25
    6살된 큰 아들은 아토피가 있다. 여름철이라 건조하지 않아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가을이되면 각시와 나는 약간의 걱정을 하게 된다.
    아들을 위해 아빠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벌고? 아토피에 대해 잘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래는 신문 기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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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개미'가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
    방제법 없어 바퀴벌레 이어 대표적 도시해충 될수도


    ' 유령개미(Tapinoma melanocephalum)'라는 신종 개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뚜렷한 퇴치법이 없어서 해충방제 전문회사마저도 손을 쓰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바퀴벌레에 이어 대표적인 도시 해충으로 떠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해충방제 회사에 따르면 최근 들어 유령개미라는 신종 개미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가정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 개미는 눈에 보이는가 싶으면 사라지고 사라지는가 싶으면 다시 나타나 사람을 놀래키는데, 크기가 1㎜ 정도로 매우 작은 게 특징이다.

    곤충학자인 김병진 원광대 교수가 한 언론사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이 개미가 떼를 지어 신속히 움직이면 눈에 아른거리기 때문에 유령처럼 보인다. 특히 이들이 집단으로 행동하면 몸의 부분적인 색깔 차이와 반사하는 빛의 각도 차이 때문에 방안 벽에서 보이던 유령의 물결이 천장에서 보이는가 하면 창문에서 본 유령의 물결이 카펫에서 보이는 것으로 착각을 일으키게 해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한다고 한다.

    유령개미는 주로 미국 플로리다에 서식하지만 해외여행이 급격히 늘면서 지난 2000년부터 국내에 유입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 피해를 호소하는 가정이 급격히 늘고 있다.

    문제는 아직까지 유령개미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네티즌 'improve3'은 "해충방제 회사에 방역을 의뢰했는데 유령개미는 완전퇴치가 불가능하다며 철수해 버렸다"면서 "유령개미는 일반 개미랑 다르기 때문에 일반 개미 퇴치법은 적용이 안 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 해충방제 회사 관계자는 "토종 개미와 습성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투렷한 퇴치법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몇년 동안 유령개미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내년 쯤이면 방제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유령개미를 초기에 박멸하지 않으면 바퀴벌레처럼 대표적인 도시 해충으로 떠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미는 바퀴벌레보다 혐오감이 덜하기 때문에 해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각종 병균을 옮기는 것은 물론 아토피를 비롯한 알레르기성 질환과 천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엄연한 해충으로 분류돼 있다. 특히 개미에게 물리면 침 속에 있는 이종단백질이 자극성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개미에게 물리면 물린 부위를 잘 씻은 후 얼음 찜질을 해서 부종을 가라앉혀야 한다. 물린 부위를 자꾸 긁는 바람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만성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부과 등을 찾아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채석원 기자 jowi@hankooki.com

    입력시간 : 2005/11/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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