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처럼...

요즘 얼굴책때문에 우울하다.

뭐. 관심이 적었던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지만. 아마. 그것도 귀차니즘이었는지도 모른다.

 

귀찮음...

신앙의 가장 큰 적 가운데 하나가 게으름일 것이다.

내일 하자. 나중에 하자. ... 이런 말들을 누군가 가장 좋아 하는 말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보곤한다.

누군가가 신앙인을 공격하는 가장 좋은 무기가 이런 것들이라고 하더라.

어떤 분은 같은 제목으로 책도 내셨더라.

그래서 살짝.. 책을 구입해서 읽어도 보았다. 게으름

 

난 요즘 요나의 기도? 음. 좀 거룩한 듯하지만 요나가 받은 은혜에 대해 간구하고 있다.

사실.. 자신을 놓고 보면 난 정말 이곳에 있어서는 안될 者이다.

내가 가진 문제로 인해 내가 머물고 있는 곳과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문제를 가진 놈이다.

사람들은 모른다. 내가 어떤 者인지..

그래서 고민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어떤 문제가 있어서 혹은 환경에 의해 혹은 집안 사람들 때문에

나의 심경에 변화나 문제가 생긴 것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문제는 내가 만들었고 나 자신에게 있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람은 처음부터 나 였다.

 

그래서 요나가 받은 은혜에 대해 기도한다.

요나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종이 될 수 있기를...

 

나는 내가 하는 일이 좋다.

큰 일은 아니지만 보람을 느끼고

영혼을 살리는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내가 하나님께나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를 갚을 수 있고 보답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하다.

나의 작은 노력이 거룩한 일이 될 수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 일이 좋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며 그래서 더 하고 싶은 일이다.

다른 욕심은 하나도 없다.

더 더 ...  이런 마음은 사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져본 적이 없으니..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 난 이 일자체를 좋아하니..

 

10초만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 뜻대로 move 할 수 있도록...